직전에 타락천사를 보고 아비정전을 보니 내용전달력이 선녀로 느껴진다.새삼 타락천사가 스토리보다는 촬영기법에 초점이 뒀다는 말에 격하게 공감했다. 습도가 느껴지는영화를 다보고 나면 축축하고,, 습하다. 중경삼림도 습하긴 했는데 뭐랄까 둘이 결이 좀 다르다. 중경삼림은 홍콩 시내 한가운데서 습한 기분이고 아비정전은 시 외곽에서 습한 기분이다. (ㅋㅋㅋ) 아무래도 중경삼림은 내부와 외부가 연결된 배경 연출이 많고 좀 더 트인 느낌이다.-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가 바로 보이는데다가 복도식 구조의 양조위의 집- 테이크아웃 가게라 밖과 통째로 연결되어 있는 midnight express- 임청하가 작업을 하던, 복도식 상가 구조의 중경빌딩- 캘리포니아 바 등 아비정전은 막힌 실내 , 바깥이라해도 열대우..